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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LNG터미널, LNG탱크 2기 추가 건설
등록일 2018-05-09 오후 2:01:35 조회수 5749
E-mail admin@lng-tml.com  이름 관리자


기사입력 2018-03-20 21:18

 

보령LNG터미널, LNG탱크 2기 추가 건설

 

1~3호 운영ㆍ4호 내년 7월 준공ㆍ5,6호 곧 착공
5,6호는 임대 통해 LNG플랫폼 역할도 수행할 듯

 

[에너지신문] 보령 LNG 터미널에 기존 운영중인 3기와 현재 건설중이 1기에 더해 20만㎘ 규모 LNG 저장탱크 2기가 추가로 건설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보령LNG터미널이 신청한 LNG 터미널 5,6호기에 대한 시설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보령LNG터미널은 3월초부터 토목공사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저장탱크 건설사업자가 정해지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투자비는 약 7000여억원이다.

 

LNG저장탱크 건설에 약 42개월(3년 6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1년 10월쯤에는 20만㎘ 규모의 저장탱크 총 6기가 운영돼 120만㎘ 규모의 저장시설을 갖게 된다. 이는 저장탱크 1기에 약 9만톤의 LNG를 저장할 수 있다고 볼때 연간 약 600만톤의 LNG를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충남 보령의 영보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보령LNG터미널은 2013년 2월 GS에너지와 SK E&S 50:50으로 합작한 법인이다. 지난해 1월 연간 300만톤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인 20만㎘ LNG저장탱크 3기의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현재 18만 CBM급 선박 접안시설과 시간당 최대 1만3600㎥ 의 LNG를 하역할 수 있는 하역 설비, 하역 후 LNG탱크에 저장된 LNG를 기화시켜 시간당 최대 490톤의 LNG를 송출할 수 있는 기화송출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4만5000톤급 LPG탱크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GS측의 요청으로 추가 증설에 들어간 4호 LNG저장탱크는 2019년 7월 준공과 상업운전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여기에 이번 건설에 들어가는 5, 6호기가 완공되면 보령 LNG 터미널은 부지에 건설할 수 있는 20만㎘ LNG저장탱크 총 7기 중 단 1기만을 남겨놓게 된다.

 

현재 보령LNG터미널의 1~3호 LNG저장탱크를 이용하고 있는 회사는 GS파워, GS EPS, GS칼텍스, SK E&S, 위례에너지서비스, 파주에너지서비스 등 6개사다.

 

2015년 9월 보령LNG터미널이 이용계약(TUA·Terminal Use Agreement)을 맺을 당시에는 GS파워가 아닌 GS에너지였지만 최근 경기도 안양과 부천에서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며 LNG직도입을 원하고 있는 GS파워에 보령LNG터미널 이용권리가 넘어갔다.

 

지난해 보령LNG터미널은 연간 약 250만톤의 LNG를 처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GS EPS가 연간 5~60만톤, SK E&S가 연간 150~160만톤을 도입하고 있다. 여기에 GS파워가 신평택발전과 함께 LNG보령터미널의 2단계 시설 이용자로 지정됨에 따라 2019년 7월 완공되는 4호기 LNG저장탱크의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예측된다.

 

새로 건설되는 5~6호기는 GS와 SK 계열사들의 추가 직도입 물량 뿐만아니라 중부발전을 비롯한 발전자회사와 민간 직도입회사들에게 임대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연간 85만톤을 도입하고 있는 중부발전의 경우 광양 이외 보령LNG터미널을 통해서도 직도입 LNG를 수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고, 지난해 6월에는 보령LNG터미널의 주주사인 GS에너지와 LNG직도입 공동사업 추진 플랫폼 구축을 내용으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업목적에 LNG 발전소 원료용 천연가스 직도입을 추가키로 한 고려아연과도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발표될 제13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서 향후 가스직도입 물량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전공기업과 LNG발전사 등을 대상으로 직도입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미 LNG직도입을 하고 있는 GS와 SK E&S, 중부발전, 포스코, S-OIL 뿐만 아니라 남동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이 직도입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전환으로 인해 기존 석탄발전소인 남동발전 삼천포 3ㆍ4호기, 서부발전 태안 1ㆍ2호기와 석탄발전소로 건설 예정이었던 동서발전과 SK가스의 합작사인 당진에코파워 2기 등 총 6기가 LNG발전소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 연간 60만톤, 서부발전 연간 50만톤, 동서발전 50만톤(8차 신규복합), 남부발전 연간 37만톤(세종열병합 2차)의 LNG 직도입을 희망하거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하고 LNG터미널을 상업운전 중인 곳은 보령LNG터미널과 포스코의 광양LNG터미널 2곳이다.

여기에 통영에 LNG터미널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과 여수 묘도에 LNG 허브터미널을 추진하고 있는 한양까지 가세하게 되면 LNG직도입 경쟁과 함께 LNG터미널의 임대사업 경쟁도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인수 기자 ischoi@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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